최대한 태양을 피하고자 늦은 오후에 갔지만 피할 순 없었던 강렬한 태양.
입장료 NZ$8.80 내고 받은 버켓하나.
이 가격은 내가 딸 딸기 1kg 포함된 거.
그러니까 1kg 이상 따면 돈을 더 내야되겠죠.
그동안 가 보았던 딸기 농장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출출했던 오후 딸기밭에서 직접 딴 딸기로 추릅.
쭈그리고 앉아서 따거나 허리를 많이 굽혀야 하므로
입으로 마구 넣은 딸기가 역류 하지않게 조심해 봅니다.
요 버켓을 대략 채우면 1kg 된다고 관리자가 팁을 주었으나 늘 그렇듯이 가뿐하게 1kg 를 넘겼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매일 딸기를 섭취해야 할 것 같네요.
약 30분정도 자외선에 노출되어 딸기를 따고나니
딸기고 뭐고 힘드네요.
평화로운 풍경이 힘들어 죽겠는 와중에 폰을 들어 사진 찍게 하네요.
아름다워.
뉴질랜드의 흔한 풍경이지만 매번 감동적입니다.
이런 환경에 살 수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한 날입니다.
PYO : Pick You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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