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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여유있는 일요일 피클 담그기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좋은 날일요일 아침일어나 마당에 나와 쭈그려 앉아 작은 텃밭을 살핍니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라벤더 꽃을 동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계란 껍질을 으깨어 뿌려 두었더니 달팽이도 안생기고 상추가 건강해 보입니다.해외 생활에서 진짜진짜 소중한 깻잎.한인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비싸기도 하고 필요할 때마다 산다는 게 쉽지 않아요.라벤더 꽃을 집안에 꽂아 두고 또 혼자 흐믓합니다.예쁘다, 너.어제 마트에서 산 싱싱한 채소들을 열심히 썰어냅니다.오이, 적양파, 양배추 그리고 샐러리.식초, 설탕, 소금 약간 그리고 물을 넣어 한소끔 끄려내고 피클링 스파이스와 월계수 입을 넣어 줍니다.아슬아슬 했습니다.늘 집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식초, 설탕, 월계수 잎은 겨우 오늘 쓸만큼 .. 더보기
뉴질랜드 12월 딸기농장 PYO 최대한 태양을 피하고자 늦은 오후에 갔지만 피할 순 없었던 강렬한 태양. 입장료 NZ$8.80 내고 받은 버켓하나. 이 가격은 내가 딸 딸기 1kg 포함된 거. 그러니까 1kg 이상 따면 돈을 더 내야되겠죠. 그동안 가 보았던 딸기 농장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출출했던 오후 딸기밭에서 직접 딴 딸기로 추릅. 쭈그리고 앉아서 따거나 허리를 많이 굽혀야 하므로 입으로 마구 넣은 딸기가 역류 하지않게 조심해 봅니다. 요 버켓을 대략 채우면 1kg 된다고 관리자가 팁을 주었으나 늘 그렇듯이 가뿐하게 1kg 를 넘겼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매일 딸기를 섭취해야 할 것 같네요. 약 30분정도 자외선에 노출되어 딸기를 따고나니 딸기고 뭐고 힘드네요. 평화로운 풍경이 힘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