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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원탕누들(홍콩) 망고눈꽃빙수(대만) / 차이나타운 in 뉴질랜드 퇴근 후 밥하기 싫어서 소파에서 늘어져 있다가남편의 제안으로 원탕 누들과 눈꽃빙수를 먹고 왔습니다.저희 집에서 약 15분 정도 차로 달리면 중국 식당들이 모여 있는 차이나 타운이 있습니다.이 타운으로 들어서자마자 중식의 향이 미각을 깨우기 시작합니다.기름에 볶아지는 무언가의 맛있는 냄새에 다리가 풀려요.이곳에 오면 저희가 가는 코스가 정해져 있어요.일단, 홍콩 스타일의 원탕 누들과 곁들일 메뉴 하나 더.이 홍콩 식당에 들어오면 정말 홍콩에 와 있나 하는 느낌을 줍니다.홍콩 특유의 중국말이 마구들려요.오래전 홍콩 영화에서 들어봤던 그 홍콩말요.일하시는 분들도 불친절하진 않은데 엄청 시크 하세요.벽면에서 메뉴 고르기는 바로 포기.뭔 말인지 정말 모르겠고 한문 진짜 몰라서 너무 어려워요.그래도 처음엔.. 더보기
뉴질랜드 금요일 아침 출근 전 또 한주를 무사히 보내고 금요일이 왔습니다. 금욜일은 일단 마음이 가볍고 너그러워집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날씨도 확인 할 겸 창문을 통해 주변을 살펴요. 오늘도 맑을 예정이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동네가 조용 합니다. 오늘은 쓰레기 수거 하는 날이라 사실 아침에 쓰레기 수거 차량 소리가 요란했어요. 덕분에 알람보다 일찍 눈이 떠져 여유로운 아침을 보냅니다. 늘 변비와 사투를 벌이는 나의 장을 위해 요거트를 꾸준히 먹어줍니다. 유러피안 스타일 치즈로 유명한 푸호이에서 나오는 요거트에요. Puhoi Valley 가격은 좀 비싼데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론 맛이 가미된 요거트보다 깔끔한 그릭 스타일의 플레인 요거트를 선호합니다. 양봉하는 지인이 선물로 준 벌꿀화분이 있어서 요거트에 넣어 먹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