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힘들었던 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날.
퇴근 후 꼼짝 않고 소파에 늘러붙어 있다가
피자를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문 한 시간도 이미 늦은 밤.
8:34pm 에 픽업 하라고 하네요.
시간 맞춰 픽업하러 갔습니다.
저녁 9시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 밝네요.
이래서 여름이 좋아요.
Hell Pizza
폰에 앱을 깐 후론
계속 여기서 주문하게 되네요.
곧 오븐에서 나온다고 해서
몇분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뭔가 여기 앉아서 먹고 싶은 분위기였어요.
항상 여유 있게 두 판을 주문하고
남으면 냉동 시켜뒀다가 먹고 싶을때
미니 오븐이나 전자랜지에 데워 먹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파인애플과 치즈가 먹고 싶다고해서
더블 치즈에 파인애플 든 심플버전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얇은 도우의 씬 피자에요.
버팔로 치즈가 엄청 들어간 이탈리안 스타일.
오늘 아주 칼로리 폭탄입니다.
두가지 맛을 먹고 싶을땐 하프 앤 하프 피자죠.
치즈의 기름과 페퍼로니의 기름이
사진으로도 느껴지네요.
이 칼로리 어뜨카지. 생각을 버릴수가 없네요.
따뜻한 자스민 티를 마시며 마음을 달래보지만
죄책감을 고스란히 않고 잠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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