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날이 흐려 보류 중이었던 라벤더 농장 방문.
날씨 어플을 믿고 가보기로 합니다.
라벤더 농장 초입부터 줄을 선 차량들에 한번 놀라고
카페에 자리 잡기 위해 긴 줄을 서
대기 중인 사람들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먹구름이 가득했지만
산책 하기엔 좋았습니다.
그래도 눈이 부셔 썬글라스 필수.
카페를 돌아 나오면
짠~ 하고 펼쳐진 라벤더 농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오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라벤더 향을 사방에서 맡을 수 있었어요.
최대한 다른 사람들 찍히지 않게 하려고 노력 했는데
쉽지 않네요.
저역시 그 누군가의 사진에 배경으로 찍혀 있겠죠.
오늘 구름은 천지창조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고
나는 정말 작은 존재다. 라는 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자연 앞에선 항상 겸허해 집니다.
CCT Lavender Farm & Cafe
242 Urquhart Road, Karaka 2580
https://goo.gl/maps/EPCvmdJKPUhidb9i6
집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어서
부담 없이 다녀왔던 라벤더 농장 이었습니다.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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