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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 여행자

아침 공원 산책 Queen’s Park / 여기는 인버카길 입니다 Invercargill

Queen’s Park


인버카길에서 일박을 하고

오늘은 더니든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는 얘기.

그냥 떠나기 아쉬워 숙소 체크 아웃 하고

근처 공원에 들렀어요.

잠시나마 이곳 공원을 느껴 보고 싶어서요.

로즈 가든


아침 기온이 높아 춥지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우리가 들어간 공원 입구에서 제일 먼저 보였던

로즈가든.

장미 정원


몇몇 현지인들이 주말 아침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진으로 몇 장 남겨봅니다.

이렇게 진한 장미향 오랫만이네요.

사색하는 의자


먹구름이 있었지만 덕분에 햇살도 피하고 좋았어요.

운치도 더 있구요.

공원 내 산책로


짧게 나마 공원을 둘러보고 서둘러 이동 합니다.

세계 최남단 스타벅스에 가보고 싶거든요.

세계 최남단 스타벅스


스타벅스 하나만 가건물로 남기고 온통 공사중 이었어요.

요 매장이 워낙 유명세를 타서 차마 닫진 못한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공사중


옛 건물 일부의 벽채를 살리려는 듯 보였어요.

다 없애지 않고 보존하려고 하는 마음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옛것과 새것의 공존


공사가 잘 마무리 되고

다음에 또 오게되면 그 때 그랬지 하며

얘기할 수 있음 좋겠네요.

스타벅스 옆 커피 매장


스타벅스의 인기 탓인지 바로 옆 커피차에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이 좀 안좋았어요.

브랜드 파워 무시 못하나봐요.

인버카길 맥도날드


아침부터 얼음 콜라를 먹겠다는 남편.

덕분에 인버카길 맥도날드 구경? 도 해봅니다.

맥도날드 내부


새로 지은 느낌이 물씬 나는 깔끔하고 큼직한 매장 이었어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주는 안정감이 있어요.

늘 내가 가던 곳 같은 편안함.

내가 아는 동일한 메뉴.

전자발찌 찬 아저씨


얼음 콜라 주문 후 대기중에

전자 발찌 찬 아저씨 발견!

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무서움.

나도 모르게 한발짝 뒤로.

다시 더니든으로


이제 얼음 콜라도 샀으니 진짜 떠나볼까요.

안녕 인버카길.

내가 꼭 다시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