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녀자리 여행자

뉴질랜드 남섬여행의 마무리 / 더니든 출발 오클랜드 도착 / 짜장면 짬뽕

인버카길 출발


더니든에서 인버카길 올땐

해변 도로를 이용해 많이 돌아왔지만

더니든으로 다시 올라갈땐 빠른길로 갑니다.

더니든에서 우릴 위해 가이드 해줬던 후배 커플과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더니든으로


아침 까지만해도 먹구름이 많았는데

하늘이 점점 맑아지며 뜨거운 햇살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고속도로 뷰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러네요.

음악을 틀어놓고 대화 없이 차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만 바라봅니다.

눈에 담아보는 풍경


오클랜드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탔던 순간부터

여행을 마무리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

여러가지 생각이 스치네요.

뉴질랜드 대자연


뉴질랜드 살면서 우리 부부 둘만 떠나는 남섬 여행은

처음 이었어요.

매번 한국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올때

함께 여행하는 곳이었습니다.

계속 직진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온전히 우리를 위해 하는 여행이어서

뜻깊었습니다.

산 넘고 또 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차 안으로 햇살이 쏟아지기도 하고

졸음이 밀려옵니다.

더니든 시내 입성


드디어 더니든 시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보니 다른 도시에 비해

더니든이 확실히 대도시였네요.

와본 곳이라고 뭔가 반갑고 안정감이 듭니다.

더니든 쌀국수 맛집


후배님의 강력 추천으로 먹게 된 쌀국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 입니다.

평소에 고기 든 쌀국수를 먹지 않지만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여서 선택 했어요.

다음에 오면 또 먹겠다 싶은 맛이었습니다.

맛있네요.

더니든 스타벅스 아이스 라떼


쌀국수 집 건너편에 있던 스타벅스.

뉴질랜드에서 아이스 커피 먹기가 쉽지 않아서

이럴땐 스타벅스가 반갑죠.

일반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 시키면

아이스크림 넣거나 아이스크림 넣어서 갈아주거나

여튼 전혀 원하지 않는 방향의 결과물이 나와요.

더니든 공항


렌트했던 차량도 반납하고

짐도 붙이고 공항 내 테이블에 앉아 잠시 쉬어갑니다.

더니든의 마지막 순간


드디어 보딩하고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마지막 더니든의 모습이네요.

잘있어~ 다음엔 기차 타고 올께!

오클랜드로 출발


얼마 걸리지 않아 도착한 오클랜드 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몇 판 했더니 도착 했네요.

오클랜드 상공


진짜 집에 돌아 왔네요.

저녁은 만장일치로 짜장면과 짬뽕.

짜장면 짬뽕


집에 도착해 짐을 풀고 대략 정리하고 나와

짜장면 짬뽕 먹으러 갑니다.

짬뽕 러버

 
해외 여행 하고 한국에 돌아온 것 같은 이 느낌 뭘까요.

여기는 오클랜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