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제보다 나은 오늘

버리기 아까운 중고 옷 판매하기 앱 in 뉴질랜드 / Designer Wardrobe

중고옷 판매 앱

 
조용하고 차분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안입는 옷들을 좀 팔아볼까 해서 아침부터 부지런 좀 떨어봤습니다.

이민 초창기엔 주말에 플리 마켓도 자주 나가서 이것저것 팔아보고 했었는데요

이젠 아침 일찍 일어나 마켓에서 자리 셋팅하고 그러는 거 자체가 귀찮...습니다.

지난 해 알게 된 유용한 앱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뉴질랜드 전용 앱이에요.

Designer Wardrobe


앱 검색 창에서 Designer Wardrobe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제가 알기론 애플 전용 앱이에요.

명품이나 브랜드 위주로 되어있긴 한데요

노 브랜드 제품도 등록 가능합니다.

패션 관련 제품 올리시면 됩니다.

고가의 명품 제품들은 이 앱을 통해 렌트도 해주는데

저랑은 무관한 내용이네요. ㅎ

앱 인터페이스


앱을 설치하면 보여지는 인터페이스 인데요

아주 심플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문의 같은 거 하면 생각보다 빨리 답변도 옵니다.

이기서 빨리란, 1-2일 안에요.

나의 어카운트


제가 현재 팔려고 올려놓은 제품이 34개 라고 보여지네요.

이게 파는 거에 한번 심취하다 보면 옷장을 한바탕 뒤집게 됩니다.

지난 일년간 안입은 것들 과감하게 팔아야죠.

팔겠다고 올려도 안팔릴 경우도 있으니 마음은 비워야 하구요.

깎아달라고 메세지 오면 또 마음 엄청 흔들립니다.

판매할 옷 정보 입력


오늘 아침에 외투랑 바지 하나를 올렸습니다.

예뻐보이게 찍으려고 나름은 노력 했는데 어떤 반응이 올지...

가격 정할땐 또 그렇게 고심고심 하게 됩니다.

사실 내가 얼마에 산건지 기억도 안나구요.

나의 가상 계좌 상태


판매가 이루어 지고 구매자가 상품을 받으면 제 가상계좌에 판매 금액이 찍힙니다.

물론 앱 수수료 빠지구요.

저는 입금 되는 즉시 제 은행계좌로 이체 요청을 하기 때문에

앱에서 보이는 가상 계좌엔 $0.00.


나의 판매 내역


그동안 제가 판 제품들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도 팔았네요.

이것들을 계속 이고지고 있었다면...

그간 팔았던 목록


아- 내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선물 받았지만 저랑 맞지 않거나 왠지 안입고 안하게 되는 것들을

팔 수 있다는 거 좋은 것 같아요.

한국의 당근 마켓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생각보다 많이 팔았던 지난 일년

 
무엇보다 좋은 건 저에게 필요 없는 것들을 팔아사

현금화 할 수 있다는게 제일 큰 매력이죠.

지금 차고에 대기 중인 옷들이 빨리 팔리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