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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 여행자

뉴질랜드 기차 여행 완행열차

뉴질랜드 기차여행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차나 비행기로 갈 수도 있지만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해 보기로 했어요.

기차타고 웰링턴 가기


Tranz Scenic Train

12시간 정도 걸리는 기차여행 이에요.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풍경 보면서 여행하기 너무 좋죠.

블루베리 타임


날씨가 좀 흐렸지만 운치 있고 좋았어요.

아침 일찍 나서느라 아무것도 못먹어서

자리에 앉자마자 챙겨온 블루베리를 먹었어요.

오늘도 커피 한잔


기차 내 카페에서 플랫 화이트 한잔 사왔어요.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신용카드 단말기 사용이 불안정 하기 때문에 현금 준비하셔야 합니다.

기차에서 보이는 풍경


맑고 흐림을 반복하는 하늘과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을 보며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열심히 졸기도 했습니다.

긴~ 기차여행


하루를 온전히 기차 안에서 보내고

해질녘이 되어서야 바람의 도시 웰링턴에 도착했습니다.

빨간 케이블카


시내의 숙소에서 잘 쉬고

다음날 관광객 모드로 열심히 다녀보았어요.

2박3일의 짧은 일정이라 버스나 택시로 이동 하기로 합니다.

웰링턴의 명물 빨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웰링턴 시내도 내려다보고

정상에 있는 향수 전문 샵에서 향수도 구매했습니다.

정상 뷰


바람으로 유명한 웰링턴인걸 알고 있었지만

진짜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어요.

모조 커피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가 내려가니

따뜻한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집니다.

웨타 워크샵


우버 택시를 이용해 웨타 워크샵에 갔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하는 뉴질랜드 회사인데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에서 특수효과 작업을 맡아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었죠.

회사 이름인 웨타(weta)는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곤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Weta
작품 감상
호빗 작품
웨타 워크샵 작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보는 재미는 있었어요.

아쉬움이 있다면 뭐 딱히 기념으로 살만한 게 없다는거.

야외에 있는 작품들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으나

바람이 도와주지 않아 온통 머리가 얼굴을 뒤덮은 사진뿐.

그것도 이젠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