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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 여행자

걸어서 시내 구경 Dunedin Central 오타고 대학교 / 자외선과의 사투

더니든 센트럴


오늘은 시내 구경 하자고 작정한 날 입니다.

차를 백화점에 주차 해 두고 걸어서

오타고 대학까지 보고 오려구요.

더니든 시내


시내에 들어서면서 아~ 여기가 시내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축물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도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예쁜 건물 대잔치


옛스러운 건축물에 현대식 간판들의 부조화 속의 조화랄까...

각각 다른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마음에 듭니다.

열일하는 구름


해가 중천에 떠오르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아져감을 느낍니다.

썬글라스를 썼는데도 눈이 부시네요.

그래도 예쁜 사진 찍어 보겠다고

얼굴을 자외선에 많이 내어 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특별히 마스크 팩도 챙겨 왔지만

귀차니즘이 올라와 오늘 마스크 팩은 패스.

멋진 교회 건축물


유독 성당이 많이 보였던 더니든인데

이 건물은 교회라네요.

홀로 뿜어내는 아우라가 대단했던 교회였어요.

품격있는 블루


독특하고 예쁜 건물들을 지나

황단 보도를 몇 번 건너 오타고 대학에 도착했어요.

이제 슬슬 더위에 지쳐 가는데

물을 안챙겨 나왔네요.

결국 카페에서 오렌지 주스를 냉수 마시듯 들이켰죠.

오타고 대학교


한참을 걸어 도착한 오타고 대학교.

Otago University

대학교 캠퍼스


방학 기간인데 꽤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어요.

오타고 음대 교수실 건물


지인이 이곳에서 음대 강사로 일하고 있어서

한번 더 유심히 보았습니다.

예쁘죠.

영광의 종


석박사 논문을 끝내면 칠 수 있는 종 이랍니다.

이 종이 울리면 주변에서 모두 축하해주고 함께 기뻐해 준대요.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건축물의 디테일


멋진 건물과 식물들의 어우러짐도 너무 좋았구요.

오래 되었지만 좋은것


무엇보다 하늘의 구름이 예뻐

자꾸만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오타고 대학교 시계탑


오타고 대학의 상징 시계탑.

졸업식 때 이 시계탑 앞에서 사진을 꼭 찍는다네요.

나는 졸업이라는 걸 언제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