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입니다.
밤 사이 확실히 기온이 떨어져 아침 일찍 잠에서 깼습니다.
평소보다 너무 많이 걸어서 종아리가 너무 아프네요.
저질체력이 여행하면서 증명이 됩니다.
어느 숙소에서나 인스턴트 커피와 티는 제공이 되는데요
그냥 싸구려 맛이라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여행전 한국마트에서 인스턴트 커피 찾아보다가
새로 들어 온듯해서 사보았어요.
남편을 위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날 위해 디카페인 루이보스 티 한잔.
유리 컵 두개는 뚜껑까지 있는 건데
숙소에 있는 컵을 쓰기엔 위생상태 좀 불안해서 집에서 두개 챙겨 왔습니다.
오전에 서둘러 다시 더니든 공항으로 갑니다.
이제 후배님의 더니든 가이드 일정은 아쉽지만 끝이 났고
예약 해둔 렌트카를 픽업해야 하거든요.
위 사진에 보이는 게 저희가 렌트한 차량 입니다.
후배가 저희를 뒤따라오며 저렇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네요.
고마운 후배 같으니.
더니든 공항에서 나와 한참 흐리고 먹구름이 끼더니
다시 해가 구름을 뚫고 나와 강렬한 빛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네요.
변덕스런 섬나라 날씨.
몇분간 양쪽으로 초원이 펼쳐 지다가
가끔 나타나는 작은 마을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구요.
이제 슬슬 해안도로 쪽으로 가는건지 멀리 앞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죠.
언제나 반가운 바다.
좌우가 온통 초록인 풍경이 지루할땐 음악에 심취하면 됩니다.
남섬은 이렇게 초원 뿐인 지루한 풍경이 많기 때문에
졸음 운전 조심해야해요.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구간에서 동영상도 찍어 보았습니다.
도로가 고르지 않아 손떨림이 심한 점 이해해 주세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 도착 입니다.
어떤 곳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사진이 정리 되는대로 다음 이야기 포스팅 할께요.
'처녀자리 여행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다른 행성인가 Moeraki Boulders Beach / 진짜 맛 없었던 레스토랑 (4) | 2021.02.05 |
---|---|
야생 물개를 만나다. 여기는 Shag Point. 계속되는 뉴질랜드 남섬 여행기 (4) | 2021.02.05 |
후배님의 저녁식사 초대 그리고 집밥 한식 한상차림 / 더니든 여행의 마무리 (11) | 2021.02.03 |
걸어서 시내 구경 Dunedin Central 오타고 대학교 / 자외선과의 사투 (4) | 2021.02.03 |
파도가 멋진 세인트 클레어 비치 St. Clair beach 더니든 뉴질랜드 (4) | 2021.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