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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 여행자

얼굴 형상 바위 발견 Cannibal Bay / 평생 다시 오지 못할 곳 / 뉴질랜드 남섬여행

카니발 베이


계속 이어지는 더니든에서 인버카길 가는 루트 입니다.

지도에서 보고 여기 가봐야 겠다 계획했었는데요

생각보다 험난한 길이 었어요.

계속 이어지는 오프로드에 차선도 없고

길의 폭도 좁아서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로 힘든 여정이었어요.

오지탐험이 이런건가 싶었네요.

얼굴 형상의 바위


아무런 정보 없이 도착한 카니발 베이에서

처음으로 우리를 맞이한 얼굴 바위.

영락없는 사람 얼굴 옆모습이죠.

정말 깜짝 놀라고 신기했습니다.

반대편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해지죠.

감성 포인트


누가 정성스레 나무로 만들어 놓은 프레임 인데

제대로 감성 터치 했네요.

바닥 부분을 쓰러지지 않게 잘 고정 해 두어 한번 더 감동.

너랑 나밖에 없었던


카니발 베이에 도착 했을때 한 커플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사라지고 저희 둘만 남았어요.

이게 바로 내세상.

신비로운 색


바닷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인 물인데

신비로운 색을 띄고 있네요.

예전에 북섬 여행에서 보았던 코카콜라 레이크가 연상 됩니다.

해풍을 맞아 옆으로 자라는 나무


산 끝자락에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해풍을 맞아 저렇게 한쪽으로 쏠려서 자라고 있네요.

사실 그 옆쪽으로 모든 나무들이 그렇게 서 있어요.

다시 산넘어 가는중


지도를 보니 왔던 길로 다시 나가지 않고

다음 루트에서 합류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호빗 원정대 같은 느낌


다시 아스팔트 길을 만나

평온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오늘

 
탐험가 모드 였던 오늘 아주 인상 깊은 여행이었네요.

저녁 시간에 맞춰 인버카길에 도착 하려면

좀 더 열심히 달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