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카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여정의 마지막 뷰 포인트 플로렌스 힐.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바람은 여전히 세차게 불었구요
그 바람의 영향으로 파도가 대단했어요.
차로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오르며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옆으로 소들이 우리를 구경 하고 있구요.
이 소들은 천국의 소들인가 싶네요.
매일 보는 흔한 뷰라니.
바람따라 솔솔 올라오는 소똥 냄새는 현실입니다.
해안도로 마지막 뷰 포인트라 생각하니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내가 신경이 쓰이는지
가만히 서서 나를 주시하네요.
너를 헤치지 않아.
길 건너편 최고의 스팟에 놓여있던 피크닉 테이블.
인생 최고의 피크닉 장소네요.
이제 이 해안선을 따라 내려가야 할 시간입니다.
내가 너를 다시 보러 올 수 있기를.
해가 길어 너무 다행이에요.
벌써 오후 6가 다 되어 가는 시점입니다.
인버카길 숙소 체크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열심히 달려 가겠습니다.
'처녀자리 여행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버카길 레스토랑 저녁식사 / 맥주 한잔 무료 (2) | 2021.02.07 |
---|---|
여행중 만난 이벤트 Car Show 자동차 쇼 / 인버카길 도착 (4) | 2021.02.07 |
얼굴 형상 바위 발견 Cannibal Bay / 평생 다시 오지 못할 곳 / 뉴질랜드 남섬여행 (6) | 2021.02.07 |
오션뷰의 끝판왕 너겟 포인트 Nugget Point 소름주의 / 뉴질랜드 남섬 (10) | 2021.02.07 |
뉴질랜드 남섬 여행중 박물관 관람 Owaka Museum / 점심은 피쉬버거 / 시골마을에서 아시안 음식 먹는거 아니야 (2) | 2021.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