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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나은 오늘

악취로 유명한 시체꽃 개화 앞둔 뉴질랜드 더니든 식물원

악취로 유명한 시체꽃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 식물원에서 희귀한 꽃 한 종류가 개화를 앞둔 가운데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른바 ‘시체꽃(corpse flower)’으로 불리는 ‘아모르포팔리우스 타이타늄(amorphophallus titanum)’이 최근 더니든 보타닉 가든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식물원 측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식물은 지난 2008년에 이곳에 처음 들여왔으며 최대 10년 정도는 되어야 꽃을 피우는데, 그동안 지난 2018년에 처음 꽃을 피웠을 때도 수 천명의 관중들이 몰린 바 있다.

식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3m까지 자라 식물 세계에서는 최대 크기의 꽃들 중 하나로 알려진 시체꽃에서는 고기나 식물이 썩은 냄새가 나며 이는 식물이 수분을 위해 곤충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이다.

크기가 엄청난 시체꽃

 
관람객들 중 일부는 냄새를 잘 못 맡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악취를 느끼며 또한 일부는 구역질을 할 정도로 냄새가 고약하다.

적갈색의 시체꽃은 또한 사람의 체온 정도까지 열도 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식물원 관계자는 앞으로 5~10일 뒤 개화할 것으로 보이며 통상 개화한 뒤 24~36시간 정도 지나면 꽃이 진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한 개의 거대한 잎만 달린 채 휴면 상태로 들어가며 꽃은 몇 년에 한 번씩만 핀다.

[코리아 포스트 발췌]

몇년 전에 오클랜드 식물원에서 한번 봤었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제대로 못 보고

밀려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튼 시체꽃 이라는 이름은 참 별로네요.

뉴질랜드 소식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