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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오클랜드 오늘부터 레벨3 뉴질랜드 소식 입니다. COVID-19 오클랜드 오늘부터 3일간 레벨3 입니다. 2월 14일 발표된 커뮤니티 감염자의 검사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다른 바이러스와 일치하지 않는 새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 14일 커뮤니티 확진자가 3명 발생한 후, 오클랜드는 경보 레벨 3, 그 외 지역은 레벨 2로 전환했습니다. 오클랜드는 직장인들이 집에서 일하도록 요청되었고, 학생들도 필수 인력의 자녀가 아니면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슈퍼마켓과 약국은 계속 문을 엽니다. 저는 오늘 오전 근무만 하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거리가 텅텅 비어서 유령 도시 같네요. 3일간의 레벨3 격상 후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겠네요. 아주 조용한 월요일 입니다. 더보기
맛보장 호주 망고 in 뉴질랜드 뉴질랜드 살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망고는 호주 망고!다른 나라에서도 수입되어 들어오긴 하지만맛이 현저히 떨어집니다.그에 반해 호주 망고는 대체로 맛이 보장됩니다.대신 높으신 몸값은 사는 사람의 몫이죠.하나를 먹더라도 맛이 보장되는 걸 먹고싶어마트에서 하나 사왔습니다.바로 먹으려고 살짝 말랑한 걸 샀는데 너무 익었나 싶기도 하고...잘라보니 육안으로도 당도가 보이네요.망고 자르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지만이번엔 그냥 제가 편한대로 잘라 보았어요.과즙이 마구 나와서 손으로 잡으면 계속 미끄덩 거려요.예쁘게 자르진 못했지만 맛은 좋네요.역시 망고는 호주 망고에요! 더보기
일요일 점심 오일 파스타와 페페로니 피자 / 냉장고 파먹기 며칠 전 사다 놓은 마늘이 힘을 잃어 가는 것 같아오늘은 마늘 듬뿍 넣은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새소리, 매미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려거실 창문을 열어 보았어요.오늘도 매우 맑을 예정이군요.식탁에 앉아 아이패드로 짤방을 틀어놓고마늘을 깝니다.이미 너무 말라버린 것들은 과감하게 버렷.파스타 삶을 물을 먼저 올려놓고 파스타 면 대기.하나하나 정성으로 깐 마을을 아보카도 오일에 노릇하게 볶아요.오일의 온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하면서 노릇하게요.마늘이 어느정도 노릇하게 볶아졌다면 잘라 놓은 토마토 투하.방울 토마토를 넣으면 훨씬 맛이 풍성해 지는데 오늘은 그냥 일반 토마토를 잘라 넣었어요.중간에 핑크 솔트로 간을 맞추구요~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 했었지만 핑크 솔트 진짜 .. 더보기
버리기 아까운 중고 옷 판매하기 앱 in 뉴질랜드 / Designer Wardrobe 조용하고 차분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안입는 옷들을 좀 팔아볼까 해서 아침부터 부지런 좀 떨어봤습니다. 이민 초창기엔 주말에 플리 마켓도 자주 나가서 이것저것 팔아보고 했었는데요 이젠 아침 일찍 일어나 마켓에서 자리 셋팅하고 그러는 거 자체가 귀찮...습니다. 지난 해 알게 된 유용한 앱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뉴질랜드 전용 앱이에요. 앱 검색 창에서 Designer Wardrobe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제가 알기론 애플 전용 앱이에요. 명품이나 브랜드 위주로 되어있긴 한데요 노 브랜드 제품도 등록 가능합니다. 패션 관련 제품 올리시면 됩니다. 고가의 명품 제품들은 이 앱을 통해 렌트도 해주는데 저랑은 무관한 내용이네요. ㅎ 앱을 설치하면 보여지는 인터페이스 인데요 아주 심플하게 잘.. 더보기
구정맞이 점심 메뉴 / 인도요리 해외에서 살다보니 명절이 온건지도 모르겠고차이니즈 뉴이어 라고 얘기들은 하던데그게 어제 였는지 오늘인지 모르겠는...오늘이 구정날 이었네요.더군다나 사장님이 인도 사람이라구정 얘기 할 이유도 없구요.여튼 중요한 건 오늘 점심은 사장님이 쏘셨다는 것.제가 일하고 있는 곳 바로 길건너에맛있는 인디안 레스토랑이 있어자주 사다가 먹습니다.고수 못먹는 저를 위해 특별히 고수 넣지 말라고오더 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버터 치킨 커리는 정통 인디안 요리가 아니라며인도 요리로 인정 안하시더니저를 위해 버터 치킨 커리도 주문 하셨네요.포장을 열어 펼쳐 보니 색감이 어찌나 예쁜지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 이네요.여러가지 메뉴중 Chicken Achari 라고 하는치킨 양념 구이? 같은 건데요탄두리 치킨과.. 더보기
여독 푸는 중 / 잉글리쉬 머핀 / 맥머핀 만들기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마친 후여독을 풀며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월요일 이지만 공휴일!냉장고를 싹 비우고 갔었기 때문에어제 여러가지 쇼핑을 좀 했었는데요오늘 아점으로 먹을 잉글리쉬 머핀도 사왔죠.빵칼로 반으로 갈라 놓고 토스트 합니다.어제 사온 계란은 도자기 볼에 옮겨 담아요.새 모양의 저 칼은 포장 뜯는 용도인데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계란이 너무 크면 좀 징그럽더라구요 ㅎ그래서 사이즈 6 짜리를 주로 삽니다.계란 후라이 할때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고 있어요.아보카도 오일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샐러드 할땐 올리브 오일을 씁니다.간은 핑크 솔트로 합니다.감칠맛이 나는 소금인데 뉴질랜드에서 엄청 사랑 받는 소금이에요.예쁜 핑크 색은 덤이에요.뉴질랜드 유제품은 정말 맛있는데요그 중 .. 더보기
뉴질랜드 남섬여행의 마무리 / 더니든 출발 오클랜드 도착 / 짜장면 짬뽕 더니든에서 인버카길 올땐 해변 도로를 이용해 많이 돌아왔지만 더니든으로 다시 올라갈땐 빠른길로 갑니다. 더니든에서 우릴 위해 가이드 해줬던 후배 커플과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아침 까지만해도 먹구름이 많았는데 하늘이 점점 맑아지며 뜨거운 햇살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러네요. 음악을 틀어놓고 대화 없이 차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만 바라봅니다. 오클랜드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탔던 순간부터 여행을 마무리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 여러가지 생각이 스치네요. 뉴질랜드 살면서 우리 부부 둘만 떠나는 남섬 여행은 처음 이었어요. 매번 한국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올때 함께 여행하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온전히 우리를 위해 하는 여행.. 더보기
아침 공원 산책 Queen’s Park / 여기는 인버카길 입니다 Invercargill 인버카길에서 일박을 하고 오늘은 더니든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는 얘기. 그냥 떠나기 아쉬워 숙소 체크 아웃 하고 근처 공원에 들렀어요. 잠시나마 이곳 공원을 느껴 보고 싶어서요. 아침 기온이 높아 춥지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우리가 들어간 공원 입구에서 제일 먼저 보였던 로즈가든. 몇몇 현지인들이 주말 아침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진으로 몇 장 남겨봅니다. 이렇게 진한 장미향 오랫만이네요. 먹구름이 있었지만 덕분에 햇살도 피하고 좋았어요. 운치도 더 있구요. 짧게 나마 공원을 둘러보고 서둘러 이동 합니다. 세계 최남단 스타벅스에 가보고 싶거든요. 스타벅스 하나만 가건물로 남기고 온통 공사중 이었어요. 요 매장이 워낙 유명세를 타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