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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커피 챌린지 뉴질랜드 버젼 인스타에서 친구의 지목으로 참여 하게된 집콕 커피 챌린지. #집콕커피챌린지 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한 개수만큼 의료진들에게 커피가 기부 된다고 하네요.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커피 캡슐을 골라 에스프레소를 뽑아 봅니다. 아직 수요일이니까 무조건 디카페인 입니다. 잠을 자야 내일 하루를 잘 살아내겠죠. 냉장고에 남은 우유가 있어 찬 우유를 넣어서 라떼를 만들어 보았어요. 바리스타가 해주는 것처럼 하트는 없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집콕커피인증을 하면, 선별의료진에게 한 잔의 커피가 간다고 하니 기분도 좋습니다. 1. 여러분의 집콕커피생활 인스타로 포스팅해주세요. 2. #집콕커피챌린지 해시태그를 달아주세요. 해시태그 갯수 만큼 커피 브랜드들이 코로나 전담 병원, 선별진료소에 커피를 기부합니다. 3. 함께 참여를 독려할.. 더보기
뉴질랜드 기차 여행 완행열차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차나 비행기로 갈 수도 있지만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해 보기로 했어요. Tranz Scenic Train 12시간 정도 걸리는 기차여행 이에요.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풍경 보면서 여행하기 너무 좋죠. 날씨가 좀 흐렸지만 운치 있고 좋았어요. 아침 일찍 나서느라 아무것도 못먹어서 자리에 앉자마자 챙겨온 블루베리를 먹었어요. 기차 내 카페에서 플랫 화이트 한잔 사왔어요.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신용카드 단말기 사용이 불안정 하기 때문에 현금 준비하셔야 합니다. 맑고 흐림을 반복하는 하늘과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을 보며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열심히 졸기도 했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기차 안에서 보내고 해질녘이 되어서야 바람의 도시 웰링턴에 도착했습니다. 시내의 숙소.. 더보기
뉴질랜드 서해안의 작은 마을 Raglan 한국에서 손님들 오시면 매번 보여주고 싶은 작은 마을 Raglan. 가는 길이 좀 험난하지만 오클랜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을 돌고 돌아 도착했어요.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관광지 느낌이 확 듭니다. 뭔가 경쾌하고 들뜬 분위기... 이곳 바다가 서핑으로 유명해 해외에서도 여행객들이 많이 온답니다. 서핑 스쿨도 있고 장비 대여도 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서핑 보드 걸린 가게가 서핑 스쿨이에요. 방학 시즌엔 이미 북킹이 끝나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못합니다. 바닷물과 안친해서 저랑은 상관이 없는 얘기였네요. 도자기 하는 사람이라 도자기 관련 샵만 보이면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도 찍습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의 아트 사랑은 정말 대단합니다. 어느 지역을 가도 작은 갤러리 하나쯤은 꼭 있어요. 제.. 더보기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Bánh mì 그리고 산책 야채 풍년인 요즘 우리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은 텃밭에서 야채들이 잘 자라주고 있고 마침 냉동해 둔 돼지고기가 있어 베트남 스타일로 달달하게 볶았습니다. 샌드위치용 바게트 빵은 오븐에 살짝 구워주면 겉이 바삭하고 맛있어집니다. 작년에 야심차게 만든 도자기 접시에 올려 먹으니 더 맛있네요. 소화도 시킬겸 집앞에 나와 좀 걸었습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운동하기 참 좋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또 하늘의 구름을 보고 멈춰 섰습니다. 매일 봐도 예쁜 하늘. 우리 동네에서 가장 사랑스런 스팟이에요. 사방이 확 트여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곳에 피크닉 테이블이라.. 지극히 뉴질랜드 스러워요. 산책이고 뭐고 하늘 사진만 찍다 왔네요. 이제 도시락 싸.. 더보기
뉴질랜드 커플 타투 Tattoo 뭐든 처음은 두렵고 무섭고 생각이 많아지죠. 타투를 한다 만다를 결정하는데 몇 년은 걸린 것 같아요. 오래 생각해보고 결정 한 것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나름 유명한 타투샵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타투이스트 선생님이 한국 분이시라 뭔가 마음이 놓였어요. 한국분이 손재주가 좋고 차분하게 잘 하셔서 무조건적으로 신뢰가 갔습니다. 처음 시술할때의 떨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내가 움직이면 다 망쳐질 것 같아 숨도 제대로 못쉬었어요. 고통을 참아내고 얻은 나의 첫 별자리 타투입니다. 처녀자리 Virgo 참을만 했지만 당연히 아파요. ㅎㅎ 이번엔 남편이 받을 차례입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나아서 제가 먼저 받았어요. 그리고 최근에 두번째 받은 고래 타투에요. Whale Tattoo: peaceful li.. 더보기
뉴질랜드 서브웨이 픽업해서 온천가기 몸이 찌뿌둥해 온천을 가기로하고저녁 메뉴를 서브웨이로 정했습니다.여름이라 해질녘까지 너무 더워서낮시간엔 온천이 힘들어 아주 늦은 시간에입장하기로 했어요.매번 컵라면을 가져 갔었는데먹고 남은 국물 때문에 뒤처리도 번거롭고 해서 메뉴를 바꿔보았어요.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고기 보다는 야채를 선호해서아보카도 많이 들어간 야채 샌드위치로 주문했습니다.앱을 통해 주문하니 이전에 제가 오더했던기록이 있어 편하게 같은 걸로 오더하기 합니다.온천에서 가장 가까운 서브웨이 매장에서픽업하기로 설정하고 15분 후 픽업 했습니다.서브웨이 픽업 후 오후 7:30 정도에온천 입장 했는데 아직 햇살이 뜨거웠어요.겉바속촉을 기대하며...야외에서 먹으니 더 맛있고아보카도 많이 넣어준 서브웨이 청년에게 감사하며만족스러운 저.. 더보기
뉴질랜드 얌차 Yum Cha / 토요일 점심 토요일.아침에 눈은 떴지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버티다가갑자기 생각난 얌차.최근 새로생긴 우리 동네 얌차집.딤섬 전문이라 뭔가 믿음이 갑니다.이 동네 사람들 다 같은 생각이었나요..사람이 엄청 많아 대기까지 했습니다.대기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뭘 먹나..빠르게 눈으로 스캔 한번.다행히 잠시 대기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바퀴 달린 트레이에 음식들을 싣고 다니면원하는 음식 골라서 먹는 시스템이에요.물론 메뉴에서 따로 주문도 가능합니다.얌차 먹을때마다 고르게 되는 오징어 다리 튀김.튀김은 늘 맛있죠.해산물 파라서 거의 새우 든 딤섬만 먹어요.요 새우와 차이브가 든 딤섬은피가 예술이에요.엄쩡 쫄깃쫄깃 하거든요.오징어 다리 튀김은 처음엔 마요네즈 소스에 먹다가후반엔 고추기름이 필요해져요... 더보기
지난 여름의 추억 / 코로만델 Coromandel / Papa Aroha Holiday Park / 캠핑 도전기 토요일인데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 침대에서 떠나진 못하고 지난 여름의 추억을 떠올리며 적어 봅니다. 아마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가지는 코로만델 인것 같아요. 가는 길이 험하고 장시간 운전해야 하지만 늘 기대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줍니다. 정말 큰 맘먹고 코로만델 끝까지 다녀왔었는데요. 우리도 캠핑 한번 해보자며 야심차게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파파 아로하 홀리데이파크에 도착 후 캠핑 할 수 있는 자리를 배정 받아요. 바닷가 바로 앞에 차도 주차할 수 있고 차 바로 옆으로 텐트도 칠 수 있습니다. 캠핑용 텐트들 바로 뒤로는 크고 작은 캐빈 스타일의 별장들이 구역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키위들은 보통 이런 곳에 오면 최소 1-2주는 휴가를 즐기기 때문에 작은 캐빈 같은 거 하나 있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