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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베이글과 필라델피아 크림 / 퇴근후 집 오후 4시에 오프하고 마트에 들렀습니다.딱 필요한 것만 사려고 목록까지 적어갔었죠.퇴근 후 급격히 출출해져서베이글과 필라델피아 크림을 피해갈 수가 없었어요.먹기 좋게 반으로 딱- 갈라놓아토스트기에 넣기만 하면 되니 세상 간편한거죠.크림치즈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끼기 위해베이글은 플레인으로 샀습니다.늘 오리지널 버젼으로 먹는데오늘은 요 락토스 프리에 눈이갔어요.용량은 반정도 되는데 가격은 몇 센트 저렴했습니다.평소 저지방 우유만 먹는 저를 위해 한번 골라 보았습니다.나름 나 자신에게 엄청 투자 한겁니다.얼마전 너무 멀쩡한 토스트기를 남편이 떨어뜨려서잘 보내주고 새로 하나 장만 했습니다.베이글이 토스트 되는 동안필라델피아 크림을 열어봅니다.개인적으로 글루텐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지만글루텐.. 더보기
뉴질랜드 코카콜라 호수 / Coca Cola Lake 오래전에 코카콜라 레이크에 대한 얘길 듣고 꼭 가봐야 겠다고 위시 리스트에 넣었던 곳. Coca Cola Lake 숙소 사장님이 오늘은 어디로 가냐 물으셔서 코카콜라 레이크에 간다 했더니 그런 곳이 있냐며 더 놀라셨던 그곳. 현지인들도 아는 사람만 아는 코카콜라 레이크. 호수 색이 코카콜라와 흡사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숨겨진 스팟이라 네비를 잘 살피며 찾아가야해요. 물론, 호수 주변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딱 호수만 있어요. 그래서 더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호수 둘러보기한참을 서서 호수를 바라보다 근처 바닷가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대단했던 바다 풍경호수만 예쁜 게 아니었네요. 동영상 보시면 조금이나마 동의 하실껍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더 좋았고 완벽하게 프라이빗 하게 바다를 느끼다 왔습니다. 어.. 더보기
악취로 유명한 시체꽃 개화 앞둔 뉴질랜드 더니든 식물원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 식물원에서 희귀한 꽃 한 종류가 개화를 앞둔 가운데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른바 ‘시체꽃(corpse flower)’으로 불리는 ‘아모르포팔리우스 타이타늄(amorphophallus titanum)’이 최근 더니든 보타닉 가든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식물원 측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식물은 지난 2008년에 이곳에 처음 들여왔으며 최대 10년 정도는 되어야 꽃을 피우는데, 그동안 지난 2018년에 처음 꽃을 피웠을 때도 수 천명의 관중들이 몰린 바 있다. 식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3m까지 자라 식물 세계에서는 최대 크기의 꽃들 중 하나로 알려진 시체꽃에서는 고기나 식물이 썩은 냄새가 나며 이는 식물이 수분을 위해 곤충들을 끌어들이..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아침 산책 Whakatane River 아침에 서둘러 나와 카페에서 무거운 아침을 먹고 죄책감이 들어 산책을 하기로 합니다. 강이 보이기 전 산책로 입구입니다. 날씨가 청량하고 에너지도 충만해 산책 하기 좋았습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꽃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 포후투카와 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여름 시즌의 상징이에요. 이 세상 나 혼자인 느낌 지나가는 몇몇 사람들과 인사하고 한참을 걷다 보니 내 주변에 아무도 없고 온전히 저 혼자 였어요. 이런 특별한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 왔습니다. 강변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보이고 오늘도 하늘은 장관이네요. 좋은 거, 멋진 거, 맛있는 거 보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 납니다. 혼자 산책하며 본 오늘의 풍경도 가족들을 생각나게 하네요. 아주 가끔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밝게.. 더보기
뉴질랜드 최초의 수도 러셀 Russell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뉴질랜드 북섬의 Paihia Paihia 페리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Russell 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러셀은 뉴질랜드 최초의 수도 이기도 합니다. 페리로 약 2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러셀. 아주 큰 배가 아니라서 20분 이상 걸리면 멀미 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러셀 도착 하자마자 선실에서 보이는 풍경. 하루종일 바다만 바라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곳이라면 며칠 지내며 힐링하기에 딱이죠. 바다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 레스토랑, 예쁜 상점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러셀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어느 카페에서 아침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바닷가를 걸어봅니다. 마음은 야외에서 .. 더보기
[가죽공예] 에어팟 유저 아니지만 에어팟 케이스 만들어보기 에어클라스 온라인 강의 과정 중 하나 에어팟 케이스 만들기 입니다. 중간에 똑딱이를 잘못 달아 한국에서 똑딱이를 주문하느라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시간을 보냈죠. 아직도 똑딱이 다는 과정에 의문이 많지만 어찌어찌 완성은 했습니다. 바로바로 의문을 해결하지 못하는 게 답답할 뿐이죠. 애플 러버이긴 하지만 평소에 이어폰 사용 할 일이 없어 에어팟 유저는 아닙니다. 온라인 강의 과정 중에 있으니 일단 열심히 해보았어요. 에어팟을 직접 넣어 볼 수 없어 조금 아타깝지만 일단 귀엽네요. 아직도 손바느질은 삐뚤고 갈 길이 멉니다. 작업 하는 동안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재료비가 만만치 않은데 이거 왜 이렇게 매력 있을까요? 오늘 퇴근 후 작업 좀 더 해야겠습니다. 이곳 뉴질랜드는 지금 여름이라 퇴..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왕가레이 Whangarei Town Basin Marina Village 예술의 도시 왕가레이. 왕가레이의 관문 왕가레이 마리나 빌리지. 오클랜드에서 차로 두어시간 달려와 보게되는 왕가레이의 첫 인상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강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마리나를 중심으로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등 잘 조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캠핑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밤엔 쏟아지는 별도 보고 좋겠네요. 왕가레이 마리나 짧게나마 이곳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위 동영상을 플레이 해보세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납니다. 더보기
라벤더 농장 아침산책 / CCT Lavender Farm 요 며칠 날이 흐려 보류 중이었던 라벤더 농장 방문. 날씨 어플을 믿고 가보기로 합니다. 라벤더 농장 초입부터 줄을 선 차량들에 한번 놀라고 카페에 자리 잡기 위해 긴 줄을 서 대기 중인 사람들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먹구름이 가득했지만 산책 하기엔 좋았습니다. 그래도 눈이 부셔 썬글라스 필수. 카페를 돌아 나오면 짠~ 하고 펼쳐진 라벤더 농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오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라벤더 향을 사방에서 맡을 수 있었어요. 최대한 다른 사람들 찍히지 않게 하려고 노력 했는데 쉽지 않네요. 저역시 그 누군가의 사진에 배경으로 찍혀 있겠죠. 오늘 구름은 천지창조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고 나는 정말 작은 존재다. 라는 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자연 앞에선 항상 겸허해 집니다. CCT Lavender F..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