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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보석같은 도시 뉴질랜드 오아마루 Oamaru / 아름다운 바다 / 여행중 더럽게 맛없는 점심을 꾸역꾸역 먹고 도착하자마자 기분 좋아지게 만든 보석같은 도시 Oamaru 입니다. 그냥 변두리 시골 마을 일꺼라 생각 했었는데 완전 반전 이었어요. 오후 4시 정도에 도착해 카페는 문을 닫기위해 정리 중이었구요. 저녁 먹기 전까지 바다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또 찍었네요. 너무 많이 찍어서 포스팅 할때 너무 힘들어요. 선택이 너무 많아져도 문제죠. 이렇게 가만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바닷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햇살에 눈은 찌뿌려지고 너무 못생긴 표정으로 버텨 보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바닷가 그 카페가 명당 이었네요. 카페 안에서 커피 마시며 바라보면 좋았을텐데.. 가만히 서서 떨지말고 걸어보자 생각했어요. 이 부둣가 끝까지 가보자. 부.. 더보기
여기는 다른 행성인가 Moeraki Boulders Beach / 진짜 맛 없었던 레스토랑 더니든에서 오아마루로 가는 중 꼭 보고 싶었던 두번째 스팟. Moeraki Boulders Beach 모에라키 바위는 모에라키 해변에 있는 원형으로 된 암석인데요. 해변을 따라 커다란 공 모양의 원형 암석이 깔려 있습니다. 물때를 잘 맞춰야 볼 수 있겠죠. 요즘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아주 한적하고 조용했습니다. 그동안 어딜가도 중국인 관광객이 넘쳐 났었는데 말이죠. 이때까진 펭귄씨도 열심히 데리고 다녔었네요. 너무 신기했던 원형 모양의 바위들. 반구로 쪼개어진 바위도 있고 여러 조각으로 깨진 바위들도 있었어요. 깨진 바위와 바닷물이 만나 마치 신성한 샘물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정말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아무생각 없이 물때를 확인 안하고 왔는데 운이 좋았네요. 만수때 왔더라.. 더보기
뉴질랜드 동해 오호페 비치 / Ohope beach /여름휴가 이곳 뉴질랜드는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 나갈 수 없어 모두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기 때문에 대부분의 숙박시설이 예약 완료되었어요. 저희는 1박 2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뉴질랜드의 동쪽바다 Ohope Beach 숙소에 짐을 풀고 구글에서 찾아낸 맥시칸 레스토랑. Ohope 비치 바로 앞에 있어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오랫만에 느껴보는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일요일 오후엔 라이브 음악도 한다는데 안타깝네요. 오늘은 토요일 입니다. 나쵸와 퀘사딜라는 무조건 먹어야하고 배가 고픈 남편을 위해 바베큐 립도 주문했습니다. 너무 많이 시킨 것 같네요. 여행중 먹거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맛있게 잘 먹어야 여행이 즐겁죠. 결국 나쵸가 절반이상 남아 포.. 더보기
검은 모래 해변/Karioitahi Beach/뉴질랜드 북섬 도자기 작업에 검은 모래가 필요해서 갑자기 검은 모래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Karioitahi Beach Karioitahi Road, Auckland 2683 https://goo.gl/maps/E1yx9Sy3tmdLQWvS8 산을 넘어 도착한 검은 모래 해변. 산을 넘어 오면서 휴대폰이 힘들어 하더니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수신불가. 늦은 오후라 해가 강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피크닉 하는 사람들, 물놀이 하는 아이들 그리고 강아지와 산책 하는 사람들. 이곳 바닷가의 흔한 풍경입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무질서하게 해변을 달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게 맘에 걸립니다. 아마 그들 나름의 스포츠겠죠. 바다 가까이 걸어가며 최대한 검은 모래를 찾아봅니다. 적당한 곳을 찾아 앉아봅니다. 모래를 퍼 담을 수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