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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살이

뉴질랜드 금요일 아침 출근 전 또 한주를 무사히 보내고 금요일이 왔습니다. 금욜일은 일단 마음이 가볍고 너그러워집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날씨도 확인 할 겸 창문을 통해 주변을 살펴요. 오늘도 맑을 예정이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동네가 조용 합니다. 오늘은 쓰레기 수거 하는 날이라 사실 아침에 쓰레기 수거 차량 소리가 요란했어요. 덕분에 알람보다 일찍 눈이 떠져 여유로운 아침을 보냅니다. 늘 변비와 사투를 벌이는 나의 장을 위해 요거트를 꾸준히 먹어줍니다. 유러피안 스타일 치즈로 유명한 푸호이에서 나오는 요거트에요. Puhoi Valley 가격은 좀 비싼데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론 맛이 가미된 요거트보다 깔끔한 그릭 스타일의 플레인 요거트를 선호합니다. 양봉하는 지인이 선물로 준 벌꿀화분이 있어서 요거트에 넣어 먹습니다. .. 더보기
동전 파스 / 샤워 전에 꼭 떼세요! 이민 생활 하면서 아쉬운 몇 가지 중 하나, 파스. 바르는 로션 타입이 있긴 하지만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는... 한국에서 지인을 통해 공수한 동전 파스 입니다. 워낙 후기가 좋아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제품인데요. 클래식한 패키지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며칠 전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좀 심해지는 듯 해서 아끼고 아끼던 동전 파스를 개봉했습니다. 핵심 부위를 중심으로 대여섯개 정도 붙였구요 곧바로 화끈화끈 해지더군요. 파스 냄새는 약간 나는 정도였고 생활 하는데 전혀 지장 없을 정도의 냄새였습니다. 퇴근 후 파스를 떼자마자 샤워를 했는데요 파스 붙였던 부위가 엄청 따가웠어요. 아마도 패키지에 설명 되어 있었겠지만 일본어라 알 수가 없었네요. 제..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왕가레이 Whangarei Town Basin Marina Village 예술의 도시 왕가레이. 왕가레이의 관문 왕가레이 마리나 빌리지. 오클랜드에서 차로 두어시간 달려와 보게되는 왕가레이의 첫 인상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강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마리나를 중심으로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등 잘 조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캠핑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밤엔 쏟아지는 별도 보고 좋겠네요. 왕가레이 마리나 짧게나마 이곳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위 동영상을 플레이 해보세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납니다. 더보기
[북섬] 왕가레이 카페 & 아트센터 / The Quarry Arts Centre Whangarei 오클랜드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 자주는 못가는 곳. 북쪽으로 올라가는 여행 계획을 세워 숙박까지 예약했습니다. 점심 즈음 도착한 가든 센터. 너무 배가 고파 카페에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goo.gl/maps/N2vYMmKmGJoknRVS6황가레이 쿼리 가든스★★★★★ · 공원 · 37A Russell Rdwww.google.com 스텝들 모두 너무 친절했고 음식은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네요. 카페 음식 먹으러 또 올 의향이 있습니다. 해산물 러버의 선택 클램차우더. 저 투박한 느낌의 빵과의 합이 정말 좋습니다. 왕가레이 아트의 상징 쿼리 아트 센터. 여러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실을 함께 쓰기도 하고 개인적인 공간으로 쓰기도 하며 전시, 판매를 하고 있어요. goo.gl/maps/HDz.. 더보기
여유있는 일요일 피클 담그기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좋은 날일요일 아침일어나 마당에 나와 쭈그려 앉아 작은 텃밭을 살핍니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라벤더 꽃을 동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계란 껍질을 으깨어 뿌려 두었더니 달팽이도 안생기고 상추가 건강해 보입니다.해외 생활에서 진짜진짜 소중한 깻잎.한인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비싸기도 하고 필요할 때마다 산다는 게 쉽지 않아요.라벤더 꽃을 집안에 꽂아 두고 또 혼자 흐믓합니다.예쁘다, 너.어제 마트에서 산 싱싱한 채소들을 열심히 썰어냅니다.오이, 적양파, 양배추 그리고 샐러리.식초, 설탕, 소금 약간 그리고 물을 넣어 한소끔 끄려내고 피클링 스파이스와 월계수 입을 넣어 줍니다.아슬아슬 했습니다.늘 집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식초, 설탕, 월계수 잎은 겨우 오늘 쓸만큼 .. 더보기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기행 Matamata/Osteria 여름을 맞이하며 당일 여행으로 다녀온 Matamata 호빗마을.Te Aroha 에서 스파를 하고 말랑해진 몸으로 이탈리안 식당을 찾았습니다.Osteria Matamata59 Broadway, Matamata 340007-888 5652https://goo.gl/maps/Enn9kaDhmLDDKQif9 Osteria Matamata★★★★★ · Italian restaurant · 59 Broadwaywww.google.com 마타마타.여러번 와 보았지만 늘 바쁘게 여행 하느라 로컬 식당 경험이 없었어요.구글링 결과 별점이 높았던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여기가 정문인 줄 알았는데 쪽문 같은 또 다른 출입구 였네요.여튼 맘에 듭니다.감성 만족도 높아요.층고가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