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는 일요일 피클 담그기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좋은 날

일요일 아침

일어나 마당에 나와 쭈그려 앉아 작은 텃밭을 살핍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라벤더 꽃을 동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나의 소중한 상추들

계란 껍질을 으깨어 뿌려 두었더니 달팽이도 안생기고 상추가 건강해 보입니다.

잘 자라고 있는 소중한 깻잎

해외 생활에서 진짜진짜 소중한 깻잎.

한인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비싸기도 하고 필요할 때마다 산다는 게 쉽지 않아요.

라벤더로 분위기 살려봄

라벤더 꽃을 집안에 꽂아 두고 또 혼자 흐믓합니다.

예쁘다, 너.

열심히 썰어낸 피클용 채소들

어제 마트에서 산 싱싱한 채소들을 열심히 썰어냅니다.

오이, 적양파, 양배추 그리고 샐러리.

피클 만들기의 핵심 재료 피클링 스파이스

식초, 설탕, 소금 약간 그리고 물을 넣어 한소끔 끄려내고 피클링 스파이스와 월계수 입을 넣어 줍니다.

몇장 안남은 월계수 잎

아슬아슬 했습니다.

늘 집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식초, 설탕, 월계수 잎은 겨우 오늘 쓸만큼 정도만 있었어요.

고운 빛깔 뽑내는 내가 만든 피클

두 사람 먹기에 양이 좀 많아졌네요.

2-3일 숙성 후 맛이 좋으면 나눔 좀 해야겠어요.

병에 담아 완성한 피클

일단 빛깔은 합격 입니다.

수고 했으니 어제 따온 딸기 먹자

해가 중천에 떠올라 슬슬 더워집니다.

어제 딸기밭에서 따온 딸기를 씻어
내가 만든 접시에 담아 먹습니다.

우리집은 지금 피클과 딸기 풍년입니다.

Happ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