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중

안녕 오아마루 Oamaru / 맥도날드 애플파이와 상큼 오렌지주스 오아마루를 떠나는 날입니다. 요며칠 카페인 때문에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지난밤 아주 깊은 숙면을 했습니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체크 아웃하고 오아마루의 다른 부둣가에 들렀습니다. 이번엔 새들이 단체로 앉아있어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저기 부둣가 끝까지 새들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사랑하게 된 오아마루를 뒤로하고 오늘은 인버카길로 갑니다. 이동 시간이 길어 좀 서둘러 봅니다. 안녕. 오아마루. 먼 길 떠나기 전에 기름도 넣고 맥도날드에서 애플파이를 샀어요. 맥도날드는 어느 지역에서나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니 엄청 편리해요. $3 의 기쁨. 자주는 아니고 보통 여행중에 한번 정도 먹는 것 같아요. 애플파이는 막 나왔을 때가 가장 맛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엄청 뜨거워요. 단거 별로 안좋아해서 내용물을 반.. 더보기
옛모습 그대로 보존된 마을 Oamaru 이어지는 오아마루 여행 이야기 입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던 여러가지 조형물 중에 인상적이었던 로봇. 옛 모습을 간직한 마을과 대조적인 느낌을 주네요. 골목을 들어서자마자 여기는 영화 셋트장인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예전 느낌을 살리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보여요. 이런 골목엔 갤러리나 소품샵이 많았고 각종 공방들과 앤틱샵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그냥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실제로 영업하고 있는 펍입니다. 낮부터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었어요. 이들에게 맥주는 그냥 음료 같은 느낌이죠. 정말 많은 앤틱 제품들을 팔고 있던 샵인데 거의 보물찾기 수준입니다. 샵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을 수 없는 흥미로운 것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죠. 오후 늦게 도.. 더보기
뉴질랜드 와카타네 카페에서 아침식사 / Whakatane 지난 밤, 욕조에 물을 받아 스파를 즐기고 대단한 숙면을 취한 것 같아요. 꿀잠 자고 일어나 짐을 챙기고 아쉬운 마음에 숙소 방 번호를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안녕, 나의 5번방. 아침 먹기위해 시내로 이동 오전 10시 체크 아웃 후 카페로 이동합니다. 정돈 된 조용한 시골마을이에요. 카페 물색 후 잠시 들러 본 강가. 인포메이션 센터 바로 앞에 있어서 지역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아침 산책하기에 좋아요. 일요일이라 특별히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짜여진 스케줄 없이 느린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차가운 아침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미리 구글에서 찾아 둔 카페로 갑니다. Cafe 4U 93 The Strand, Whakatane 3120 07-308 6549 https://goo.gl/maps/B9VW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