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변

뉴질랜드 남단 인버카길 에서 맞는 인생 선셋 / 마트에서 술 안팔아 리쿼샵 방문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후 마트에가서 물이랑 맥주 좀 살까 하던 시점. 하늘 좀 보아. 해가 지려고 붉게 물들고 있어. 노을 지는거 보고싶다. 남편의 결단으로 바다로 달립니다. 해지는 시간 약 5분 남기고 막 달렸습니다. 노을이 점점 없어지려고 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자기전까지 이렇게 에너지를 다 소진하네요. 그냥 구글 지도에서 추측해서 가는 중입니다. 이미 너무 멀리 와서 포기 할 수 없어요. 도로에 모래가 가득한 걸 보니 해변에 다 온 것 같아요. 이미 해 지는 시간이 지났지만 최대한 서쪽 바다로 왔으니 희망은 있습니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에게 보여준 아름다운 인버카길의 선셋. 이곳이 선셋 보는 명소인지 연인들이 많이 있었어요. 동영상 찬스 이렇게나 멋진데 갑자기 등장하신 더 멋진 아저씨. 서.. 더보기
뉴질랜드 파파모아 비치 / Papamoa beach 가보지 않은 곳 여행하기. 게잡이로 한국 방송에 여러번 노출 되었던 파파모아 비치. 길게 뻗은 해안선이 인상적이었던 해변. 맑고 청량했던 날씨가 한 몫 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모래 언덕을 내려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바다 수영을 즐기고 있었어요. 바람이 불어 추울텐데 참 대단들 합니다. 늘 서쪽 바다가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동쪽 바다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힐링 타임 바람이 살랄살랑 불어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그런 시간을 잠시 보냈습니다. 다음 여행지로의 이동을 위해 아쉽지만 안녕. 더보기
검은 모래 해변/Karioitahi Beach/뉴질랜드 북섬 도자기 작업에 검은 모래가 필요해서 갑자기 검은 모래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Karioitahi Beach Karioitahi Road, Auckland 2683 https://goo.gl/maps/E1yx9Sy3tmdLQWvS8 산을 넘어 도착한 검은 모래 해변. 산을 넘어 오면서 휴대폰이 힘들어 하더니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수신불가. 늦은 오후라 해가 강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피크닉 하는 사람들, 물놀이 하는 아이들 그리고 강아지와 산책 하는 사람들. 이곳 바닷가의 흔한 풍경입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무질서하게 해변을 달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게 맘에 걸립니다. 아마 그들 나름의 스포츠겠죠. 바다 가까이 걸어가며 최대한 검은 모래를 찾아봅니다. 적당한 곳을 찾아 앉아봅니다. 모래를 퍼 담을 수 있는 .. 더보기